이집트의 심장.. 카이로 관광!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Egypt

이제 여행기도 마지막을 향해 치닫았다.

알렉스와 작별을 고한후 우리는 카이로로 향했다. 카이로를 이삼일간 보고 귀국길에 올랐다.

역시나 항상 공사중인 먼지투성이의 약간은 허름한 카이로 기차역이다..
이제 이곳도 다시 올 일이 없겠구나 ㅠㅠ

숙소에서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기자로 향했다..
그렇다!! 기자라고 하면 세계 4대 불가사의의 하나인 그 유명한 피라미드가 있는 곳이다.
보통 관광객들은 어떻게 가는지 잘 모르겠지만 우리는 아는 사람 소개로 승용차를 한대 빌렸다.
하루종일 기사가 우리를 태우고 와따가따해줬다. 돈은 그렇게 많이들지는 않았지만 적지는 않았던걸로 기억한다.
여튼 그렇게 자가용을 이용해 카이로의 외곽쪽에 있는 기자에 도착했다.

멀리서부터 보이는 피라미드의 위용이 우리를 설레이게 했다.
매표소 앞에서 잠깐내려서 입장권을 끊어서 다시 차를타고 들어갔다.

그리고 거대한 피라미드들을 거쳐서 피라미드를 한눈에 잘 보라고 있는 전망대? 그 비슷한곳에 가서 멀리서 먼저 구경을 했다.
이곳에 오면 누구나 한번쯤 이런 사진을 찍기 마련이다.
근데 역시 내가 찍은사진이 낫다
여기가 사실 역광에 스모그현상도 심해서 사진이 잘 안나와서 수십번을 찍었다 -_- 그래도 만족할만한 사진은 없었다. ㅠㅠ
단체사진도 한장찍구...
이 전망대라는곳도 아무것도 없이 그냥 주변은 이렇게 황량한 사막과 낙타들 뿐이다..
덩그러니 피라미드만 보인다^^;;
이것이 바로 쿠프왕의 피라미드!!!
정말 어마어마한 크기에 놀랄수 밖에 없었다. 내부로도 입장이 가능한데 우린 들어가지 않았다.
너무 더운데다가.. (안에 들어가면 더 덥고 오르막도 높고 힘들다고한다) 전에 왕의 계곡에서 무덤속에 여러번 들어갔다 와본적이 있어서 안들어갔었는데..
한국에 돌아오고 나니까 들어가볼껄 하는 후회도 남는다.
어차피 뻔한 곳이라는건 알지만 그래도 뭔가 아쉬움이란게 생긴다..
죽기전에 피라미드 앞에서 사진찍는 일이 다시 있을까 싶다..
이 피라미드가 이렇게 보면 작아보일수도 있겠지만 저 돌층 하나가 사람키만하다..

설명을 듣기로는 피라미드가 원래는 이렇게 거칠지 않았었고..
완벽한 사각뿔 형태를 갖추고 겉도 완전히 평평하게 되있었다고 한다.
석회라고했던가? 그걸로 저 돌층계 밖을 감싸서 아주 아름다운 모습으로 햇볕이 비추면 아주 멀리서까지도 반짝반짝 빛나는
정말 환타스틱한 위용을 갖추고 있었다고 했다.
지금은 가장 윗꼭다리 부분 조금만 그 모습을 아주 약간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 피라미드에 관련된 이야기중 좀 흥미있게 들은것이있다.
거대한 왕의 무덤이 수천년을 한자리에 있으면서..
파라오에 대한 무조건적인 두려움과 존경심은 약해지고 후세 사람들의 일부는 그저 커다란 돌무덤으로 생각하게 되서..
이집트 나일강유역의 문명이 성장하게 될때.. 가장 가까운곳에 있던 채석장이 이 피라미드가 됐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피라미드의 돌을 가지고 도시의 건물을 짓고 그랬다는 것이다.
실제로 같은 돌이 카이로 안의 오래된 유적에서 종종 발견됐다고도 한다.
하여튼 다시한번 보는 피라미드!!
 그리고..
짜잔~ 스핑크스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아 아직도 생각나는 이 시막의 열기.....;;;;
우리를 포함한 관광객들은 그늘 한점 없는 곳에서 스핑크스와 피라미드를 보려고 땀을 한바가지씩 흘리는 열정을 보여주셨다.
아침이었는데 사람이 얼마나 많았는지 몰르겠다.. 아부심벨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본것 같다.

기자를 다 구경하고 우리는 다시 차를 타고 시타델로 이동했다.
시타델은 도시안에 있는 큰 성 같은것이다. 그안에 또 여러 관광지가 있다. 박물관 신전 사원 뭐 등등...
이런 분위기다..
마지막 사진은 미안하다.. 그냥 주변사진 젤 많이 찍힌게 하필 이사진이라서 ㅡ,.ㅡ

우리나라로 치면 음.. 남한산성 뭐 이런거랄까??
성벽 옆으로는 꽃도 있고 새도 있고...^^ 평화롭다.

여길 대충 둘러보고 우린 칸엘칼릴리에 다시 또 방문했다.. 귀국을 앞두고 여러가지 뭐 기념품들과 선물들을 사러 간것이다.
전에도 한번 와봐서 어렵지않게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면서 구경을 하고 물건을 삿다.
참고로 이곳은 유명한 관광지, 관광객들을 위한 시장 이랄까? 그래서 그런지 정말 바가지가 심한것 같다.
어이없는게 뭐냐면 이곳은 내국인들도 많이 찾는데 같은가게에서 물건 구경하다가 옆에서 분명 딴사람이 1기니에 사간걸 봤는데
나보고는 10기니라고 말한다 -_-
양심없는놈들! ㅎㅎ 근데 이집트 사람들은 바가지라는 개념으로 생각하지 않고 싼 물건을 비싸게 파는것도 장사꾼의 능력이라고 생각 한다고 한다.
가서 물건 살때 엄청 깍기를 추천한다.
이 시장뿐만이 아니라 이집트 어느곳을 가던 그렇다. 심지어 정찰제로 파는 백화점 같은곳에서도 깍아서 살수 있다.
우리 일행은 이런 가방들과 향수 카르카디 체스같은것들을 샀다.
특히 이 체스판과 체스는 완전 멋진것 같다.
내가 아니라 친구놈이 선물용으로 산건데..
체스판은 마호가니라는 나무가 주 재료고 저 안에 하얀판은 낙타뼈 검은판은 장미나무로 세공한것이라고 한다.
또 이 체스말들은 낙타뼈를 수공으로 깎아서 만든것이다.
체스들이 낙타뼈를 이용해서 만든것들이 많은데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체스말의 크기도 중요하지만 가장 차이나는 부분은 세공상태의 정밀함이다. 얼마나 세밀하고 섬세하게 세공을 했냐에 따라서 많은 차이가 난다.

사진에 찍힌 이 체스판과 말들은 내 친구중한놈이 구입한 것으로 상당히 고급품질의 체스라고 해서 산 것이다. 가격은 노코멘트!
상상을 초월하진 않지만 비싼편이다.

그렇게 쇼핑을 마치고 카이로의 숙소로 돌아왔다.
도착해서 우릴 하루동안 태우고 돌아다닌 차 주인에게 일당을 드리고 들어가서 쉬었다.
이집트 사막의 태양아래서 돌아다니는 건 여간 힘든일이 아니었다 모두 완전 녹초가 되어있었다.^^

다음날 우리는 시티스타 라는 이집트 최대 최고의 쇼핑몰?백화점? 하튼 엄청난 곳에 갔다.
외부에서 찍은 사진인데 이건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이건 내부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이곳은 상당히 고급 쇼핑몰로 관광객들도 많이 오고 이집트 안에서는 상류층의 사람들만이 오는 곳이라고 한다.
실제로 여기서 만난 이집트 인들은 뭔가 좀 달라보였다 ^^; 옷입는 것이나 장신구들이 상당히 틀리다 히잡 쓰는 사람도 별로 없고..

워낙 넓고 커서 다 돌아다니기 엄청 힘들었다.
4층이던가에는 리틀 칸 엘 칼릴리 라고 유명한 이집트의 시장을 재현한 곳도 있었다.
물건들은 칸엘칼리리에서 팔던것들을 비슷하게 많이 팔지만 가격은 진짜 칸엘칼릴리보다 비싸다.
왠만하면 재래시장으로 가서 사길 바란다^^
네페테리라는 바쓰용품 메이커인데 이곳에서 몇개를 묶어서 샀다.
우린 몰랐는데 한국 여자들은 좀 아는사람도 있나보다. 친구가 부탁받은 걸 샀다.
저 스펀지 같이 생긴건 바다에서 따온 거라는데 홍해에서 나온것이 최고라고 한다.
저건 좀 딱딱했는데 원래 물뭍이면 부드러워지는거라고 한다. 하튼 사람들 신기한거 잘 알아내고 가따가 쓴다.

시티스타안에 있는 퓨전일식집에서 밥도 먹었다.
그리고 또 엄청나게 큰 마트도 있었다. 까르푸는 아니었던것 같은데 하튼 엄청 컸다 -_-ㅋ
우오오오!!!!!!
마트에서 발견한 반가운 과자!! ㅋㅋ 양파링을 이집트에서도 먹다니!! 완전 신기하고 기분이 왠지 좋았다^^
이것저것 보고 사고 놀다 나오니 벌써 저녁시간이 늦었다.

시티스타는 카이로에서 카이로 공항가는쪽에 있어서 거리가 꽤 된다.

드디어 내일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아아.. 간다고 생각하니 그리운 한국에 간다는 기쁨도 있었지만 뭔가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왠지 모르겠다...

이렇게 내 생애 최초 최장 최고의 여행이 마무리 되고 있었다.
이글루스 가든 - 여행다니기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baodis.egloos.com/tb/1832571 [도움말]

덧글

  • lisahuh 2010/09/05 19:33 # 답글

    피라미드 스핑크스 사진 잘 보고 갑니다 내부도 궁금햇엇는데..ㅋ 아쉽네요 저도 언젠간 꼭 가보고 싶네요
  • 연달 2010/09/06 13:22 #

    이집트에서는 내부 사진촬영 금지된 곳이 굉장히 많습니다.
    무덤속은 거의 촬영불가하더라구요..
  • lisahuh 2010/09/06 21:15 #

    아하 그렇군요 ㅠㅠ 직접 보는수밖에 없군요 ㅠ
  • paradise 2010/09/16 18:17 # 삭제 답글

    아프리카갤에서 링크보고 와서 전편잘 보고 갑니다.
    꿈의 아프리카 여행 언젠가는 꼭 가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 paradise 2010/09/16 18:39 # 삭제 답글

    그런데 여행사보면 이집트 여행상품이 8일에 거의 3백에서 4백사이로 나오는데
    쥔장님은 한달에 250만원 / 이정도의 차이가 패키지와 자유여행의 차이일까요?^^;;;
  • 연달 2010/09/16 22:48 #

    자유여행이라서도 그렇고..
    저희는 일단 숙박비가 싸게먹어서 그게 컸던것 같아요..
    대신에 먹는걸 상다리 부러지게 먹음 맨날..
  • 김세윤 2010/09/19 13:18 # 삭제 답글

    상다리가 부러지게 맨날 먹으니
    살이 안빠지는거 아니냐
    다이어트 해라
  • 이자범자희자 2010/09/29 13:48 # 삭제 답글

    연달님이 출연하신 사진들에서 풍기는 인상은 이집트에 투자차 가신 사장님 포스군요.
    좋은 정보와 사진 감사합니다.
    물론 전 읽어보지 않았구요!
  • 연달 2010/09/30 15:44 #

    ㅋㅋㅋㅋㅋㅋㅋㅋ
    범희형님은 그런 제 보스 인상이시자나여
  • 주땅 2010/11/03 13:49 # 삭제 답글

    잘보고갑니다^^
    이집트여행 이리저리 생각좀하고있었는데, 좋은정보 잘얻고갑니다~
  • 옥탑방연구소장 2011/08/22 19:23 # 답글

    와 ㅋㅋㅋ 과거와 현실이 공존하는듯한 느낌들이네요 ㅋㅋ 자주뵈요~~~ 전 옥탑방연구소장입니다 ㅋㅋㅋ
  • 연달 2011/08/23 02:22 #

    네 ㅋㅋ
댓글 입력 영역


통계 위젯 (화이트)

011
11
10567

이 이글루를 링크한 사람 (화이트)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