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정으로 너무 오랜만에 블로그를 연재하네요.

이게 다합의 해변에 있는 메인스트리트다. 옆에 바다를 바로 맞대고 있고 바닷가에는 까페나 음식점, 안쪽에는 다이빙샵들과 가게들이 줄지어 있다. 우린 이 길을 걸어서 라이트하우스 근처에 있는 미리 연락해둔 다이빙샵에 가서 한국인 강사선생님 "영"을 만나서 일정을 잡고 근처에 숙소를 잡았다. 숙박비는 호텔마다 다 천차만별인데 우리가 묵은 곳은 더블룸이 하루에 80기니였다. 



이렇게 안에 들어가서 스킬연습을 먼저 하게 된다. 물속에 가만히 있는게 처음엔 완전 힘들다 계속 바둥대고 떠오르고 몸이 뒤로 넘어가고 난리도 아니다.
그리고 출발!!


이렇게 이제 바닷속을 노니는 거다.



바리바리 장비들을 싸들고 수레에 실어서..

























다합에 있는 일주일동안 우리가 제일 사치를 부려봤던 곳이다.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인데 가격은 좀 비싼데 만족스러웠다.
다시보는 다합의 야경이다. 밤에 바닷가에 불빛이 반사되면서 뭔가 몽환적이 된다. 참 아름다운 도시였다.
여긴 우리가 자주 갔던 중국음식점.. SevenHeaven이다. 그래도 외지에서 젤 입에 맞는 음식이 중국음식같다.
메야메야~ 라고 말하면서 엄지손가락을 들어주면 좋다는 뜻이다. 100점 100점 이런말이란다.

샵에서 키우는 고양이다. 얘도 너무 잘 자서 내가 한번 모르고 밟은적이 있다. 야옹소리에 내가 더 깜짝놀랐는데 샵 식구들은 나보고만 뭐라그러더라!!!

이글루스 가든 - 여행다니기
이번에 소개할 곳은 바로 다합입니다. 정말 그 어느곳보다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아직 글을 쓰기전인데도 설레일정도네요^^
자 이제 시작합니다!!
우린 카이로에서의 빡빡한 일정을 마치고 쉴시간도 없이 밤차를 타고 시나이 반도를 거쳐 8시간여의 이동끝에
샤름 엘 쉐이크의 버스 터미널에 도착했다. 그리고 거기서 택시를 하나 잡아서 다합으로 다시 이동했다
왠만하면 카이로나 다른데서 표끊을때 그냥 다합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를 타기를 권한다.
우린 샤름 엘 쉐이크에 가는 버스가 좋은 버스라서 (기내식같이 간단한 브런치를 줌 화장실도 있고) 샤름에 가서 버스를 갈아타자 라고 합의보고 간건데, 갈아타기는 커녕 너무 피곤하고 장거리 이동에 지쳐서 사진조차 못찍었다 -_-;;
샤름에서 다합까지는 택시로 한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다. 120km 정도 되는 것 같다.
여튼 이 택시비가 대충 200기니정도에 간 것 같다. 한사람당 택시비로 50기니씩 더냈으니깐..
다합에 딱 도착했을때는 첫 느낌이 그리 좋진 않았다. 샤름에서 온 택시가 다합 안에 까지 못들어가서 다합입구(다합버스터미널)에서 내렸는데 거기에 트럭들이 몇대 서있었다. 자기네가 택시라고 타라고 해서 트럭 짐칸에 탔는데 우린 아는 다이빙샵이 있어서 거길 가려고 Light house에 가자고 했는데 중간에 내려주더니 자기네 호텔에 가자고 싸다고 막 그러면서 꼬시길래 걍 거기부터 한 5분 걸어서 다이빙샵에 갔다. 유명한 휴양지라서 호객행위도 하고 그런가보다. 그래도 걔네 태도는 좀 불쾌했다.
여기가 우리가 등록한 다이빙샵 옥토퍼스월드다 ㅋ
캐나다 사람이 운영하는 곳인데 한국인 강사가 있다. 이 사진에 있는 분이 바로 "영" 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국인 강사님이다.
개인적으로 이곳은 굉장히 맘에 들었다 사장인 Bob도 너무 잘챙겨주고 완전 재미있고 우리 선생님도 정말 재밌고 친구처럼 잘 해줬다.
이곳에 가시려는 분들은 네이버에서 '다이버의 순정'이라는 까페를 찾아가 보면 된다. 영이 운영하는 까페다.
다이빙 가격표.. 다이버의 순정 까페에서 퍼왔다. 까페에 가보면 추가적인 정보가 많이 있다.
사실 난 이곳에 와서 첫날 하루 다이빙코스를 진행하고 둘째날 아침에 체한 이후로 몸살까지 나서 도중하차했고 나머지 친구들만 오픈워터를 완료하게 됐다.
오픈워터는 3박 4일간 빡세게 진행된다. 이론공부하고 다이빙 장비관련 수업듣고 직접 해보고 또 장비 다 입고 바닷가에 들어가서 실습하고 수차례 강사와 함께 다이빙하면서 점점 수심 깊은데로 들어가면서 놀고..
이게 굉장히 힘들었지만 재미있다.
나나 내 친구 같은 경우는 수영조차 못한다. 그런데도 할 수 있다. 다이빙에 대해서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꼭 해보길 바란다.
실제로 이집트에 있는 내 친구놈은 우리가 한국으로 돌아온 후에 주말마다 다합이나 후루가다에 가서 펀다이빙을 한다고 한다.
어제 통화를 했는데 어드밴스도 땄고 이제 뭐 마스터도 따서 강사까지 하고싶다는 말을 하더라. 완전 빠져들었다.


스킨스쿠버를 한 여러사람들과 대화를 하면서 안건데 이게 개인차가 엄청크다.
나같은 경우는 솔직히 물고기가 좀 무섭다 -_- 팔뚝만한게 막 내 옆에와서 와따가따 하면 식겁했는데 오픈워터를 딴 친구들은 더 깊은데서 훨~씬 크고 신기한 물고기들도 많이 봤다고 한다. 아프길잘했다는 생각도 했다^^;;;
반면 같이 간 친구 여자친구는 물고기들 보느라고 정신이 팔려서 영이 불러서 싸인주는것도 못보고 계속 깊은데로만 갔다고 한다.
더 실감나게 느끼고 싶다면 아래 물속에서 찍은 동영상을 보길 바란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수영은 못해도 된다.
그냥 물만 무서워 하지 않으면 된다. 물을 무서워하는지 보려고 등록하면 처음에 테스트를 하는데 바다수영이다.
어? 수영은 못해도 된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렇다^^
나와 내 친구는 수영을 못해도 스노쿨링을 끼고 바다에서 수영 아니 발버둥을 쳤다. 테스트는 OK였다.
난 스노쿨링도 난생 처음 껴봤는데 이건 진짜 신세경이다. 아니 신세계다.
수영을 전혀 못해도 스노쿨링은 할 수 있다. 물안경을 통해서 보는 바닷속은 정말 바깥에서 보는 것과는 완전 판이하다.
좀 있다가 스노쿨링 하면서 찍은 사진들을 공개하겠다.
둘째날 저녁 우리는 영과 함께 누에바에 있는 한국식당에 갔다. 이게 차까지 대절해서 또 한시간이나 가야되는 곳이었지만 여기서 먹은 회와 매운탕은 우리 이집트 한달일정의 여독을 풀어준 정말 반갑고 즐거운 식사였다.
다합에는 한인식당이 없지만 누에바에는 성지순례를 오는 한국인들이 많아서 식당이 하나 있다고 한다.
거길 가보려면 일단 영을 꼬셔라! 사람이 많아질수록 차를 빌리는 가격이 줄어들기 때문에 많을 수록 유리하다.
처음에 회 나온것만 찍어놓고 너무 허겁지겁 맛있게들 먹는 바람에 매운탕이나 추가로 나온 회는 못찍었다.
가격이 한사람당 한국돈으로 만원정도 낸 것 같은데 회는 무한으로 리필이 되고 매운탕이 한사람당 하나씩 나온다.
으~ 다시 생각해봐도 침이 넘어간다.
이때 아파서 잘 먹지도 못했던게 좀 아쉽다. 사람말고 식당 입구쪽이라도 보길 바란다. 여기서 찍은 사진이 너무 없어서 -0-
다합에서는 뭐 어차피 다이빙 사진들 밖에 없기에 사진 몇개를 통해서 대략적인 다이빙 수업과정에 대해서 이해하시길 바란다.
버디들과 함께 의욕이 넘치는 시작!!
다이빙 포인트로 이동중!!
이런 다리도 지나서~~
포인트 도착해서 챙겨온 장비들 주섬주섬 줏어입고
안전을 위한 버디체크!
이제 바닷속으로 돌진!!
이렇게 바다아래로 사라진다..
30~40분 가량 안에서 놀다가 밖으로 기어나온 모습..
좋단다..
얘는 얼마나 좋았는지 2:8 가르마를 탔다.
아까 미처 말을 안했는데 이 장비들 엄청 무겁다 사람 하나 무게정도 되는것 같다.
포인트 앞에서 기념샷 한번!
다시 장비 벗어서 정리해놓고..
헉헉.. 다시 샵으로 돌아가야해!!
아주 살이 다 익었네..
우린 휴식시간에 뽀빠이라는 샌드위치 가게를 자주 이용했다. 일단 가격도 싸고 뭐 여긴 딱히 먹을 것도 없다^^;;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가격표

이렇게 안에 뭔가 많이 들어서 완전 배부르다 이거 스몰싸이즈다 -_- 라지는 이거 거의 2배가까이 된다 길이가..

점심 먹었으니깐 이제 다시 이론수업과 오후 브리핑 듣고

다시 장비점검 및 착용..

이번 포인트는 라이트 하우스다.. 다시 들어가기전에 인증샷!
다이빙 일정은 이렇게 빡세게 돌아간다.^^
다이빙 계획이 있는 분들은 다이빙을 시작하기전에 다합에 도착해서 하루정도 쉬면서 다합의 정취를 만끽한 후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작하시면 좋을것 같다.
이집트에와서 가장 많은 강아지들을 본게 다합인데.. 더워서 그런가 맨날 잔다 -_-ㅋ 우리 숙소 안에 있는 강아지들이다.
숙소에 돌아와 좀 쉬다가 저녁은 옆에 있는 타이음식점에서 다합의 야경을 보며 먹었다. 똠양꿍에 도전하고 싶었으나 친구들의 만료로 무난한 것들을 시켜 먹었다. 맛은 있는데 여기 좀 비쌌다.

밥을 먹고 선선한 저녁에는 가게들을 돌아보면서 아이쇼핑을 했다.

우리 숙소 사진인데 여기 이름이 알라스카 였던것 같다. 뭐 싸고 깨끗하고 앞뜰에서 음료수나 시샤 같은건 무료로 제공하고 와이파이도 된다. 사실 숙소는 우리 다이빙샵 바로 옆에있는 레드시리조트인가? 거기가 다합에서 제일 시설 좋고 싼 곳인데 이미 예약이 꽉 차서 다른데서 묵은거다. 도미토리가 하루 40기니라고 한다. 다합에선 싼 편은 아니지만 저 가격에 그정도 시설이면 거저다.
싼곳만 찾는다면 하룻밤에 15기니 20기니 짜리도 있다.
이런 된장질도 여행이나 왔으니까 하는거지.. 한국에선 그저 김밥천국 -_-ㅋ

인사도 해주는 센스!! 니하오!
같은 샵 식구로 우리의 다이빙을 도와주던 마스터/레스큐 과정을 하는 스티브가 밥먹는데 합석을 했다.
캐나다 사람인데 여행중에 이곳의 매력에 빠져서 한달이 넘게 있는다고 한다 앞으로도 몇달이나 더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역시 다합은 여행자들의 블랙홀이라고 할만큼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는 곳이었다. 이런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ㅎㅎ

이렇게 귀여운 꼬마가 옆 테이블에서 놀고 있었다. 스티브한테 스토커 아니냐는 소리까지 들으면서 찍은 사진!
우리 친구 스티브와 샵에서 펀다이빙 하던 한국 여자분! 같이 카이로로 돌아왔는데 잘 돌아가셨나 모르겠네..^^
헛!! 밥사진이 없는지 알았는데 여기 있어서 올린다. 저기 웃통 벗은 사람이 여기 사장인 밥이다. 완전 재치있고 유머가 넘치는 사람이다. 그리고 나 아플때도 굉장히 관심있게 잘 챙겨줬다.
다합에서의 일주일동안을 너무 즐겁게 보내고 미니버스를 타고 카이로로 돌아갔다.
아참 가기전에 그 유명한 블루홀에 스노쿨링을 갔다왔는데..
사진이 꽤 많아져서 세계적인 다이빙 포인트이면서 스노쿨링 포인트인 블루홀에 대한 내용은 다음회에 쓰기로 하겠다.
블루홀은 정말 들어가보면 WoooooooooooooooooooooooW소리만 날 정도로 아름다웠다^^
지금 바로 올려드릴테니 잠시만 기다리시라!!






덧글
요즘은 다이빙에 미쳐서 살아가고 있다.
2010/09/13 22:28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제 친구는 그때 다합이후로 다이빙에 미쳐서 계속하고있어여
강사한대여! ㅎㅎ